내면과 외면의 균형 | 김선옥 | 2009-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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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과 찹쌀떡은 연인 사이입니다.
가래떡은 남자, 찹쌀떡은 여자였습니다. 어느 날 둘이서 길을 가고 있는 데 예쁜 여자 떡인 인절미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찹쌀떡이 보니 가래떡이 그녀를 자꾸 힐끔힐끔 곁눈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래서 가래떡에게 말했습니다. "자기, 쟤 쳐다보지 . 쟤 순 화장빨이야!" 인절미는 외면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내부에 별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찹쌀떡은 겉은 모습은 밋밋하지만 속에는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떤 이들은 외모를 자랑히지만 내면이 비어있습니다. 또한 어떤 이들은 내면을 자랑하지만 외적인 부분이 약합ㄴ다.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좋을 것입다. 성령인의 역사에도 이와 같이 외적인 충만함과 내적인 충만함이 있습니다. 성도의 겉사람에 임하는 외적인 권능은 능력 있는 삶을 살도록 해주며 성도의 내면에 임하는 내적인 충만함은 사람과 겸손 등의 아름답고 귀한 삶의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성도에게는 이 두 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외적인 권능이 부족하면 성도는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없으며 눌리고 두려워하며 악해지게 됩니다. 내면의 열매가 부족하다면 성도들은 강하기는 하지만 완악하고 이기적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외적 권능과 내적인 열매를 동시에 경험함으로서 균형 잡힌 신앙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
댓글 1
정기옥 2009.1.12 12:33
요즈음 부쩍 나의 외모에 신경이 쓰인답니다. 지나온 시간들의 咸築된 모습-지금의 나의 얼굴을 만들어 놓을진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 질까? 라는 염려가 생기더군요. 아직 영적인 얼굴은 기대 할 수 없지만 세상속의 모습은 화장빨이 아닌 진실한 모습이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많이 먹어야겠지요. 비어있는 내면을 채우려면!